PROCPA.
목차실습 F 수식 오류 점검

가이드 › 5장. 클로드 엑셀 기본

실습 F 수식 오류 점검

기본 제공 스킬 /audit-xls로 오류 10종이 숨은 결산 워크북을 점검하고, 고친 내용을 셀 주소 목록으로 받아 정답과 대조합니다.

이 장에서 할 일

기본 제공 스킬 /audit-xls를 슬래시 한 줄로 불러 워크북 전체의 수식을 점검합니다. 심어 둔 오류 10종을 클로드가 몇 개나 잡는지 정답표와 대조합니다. 고친 내용을 셀 주소 목록으로 받아, 사람이 확인할 것과 AI가 끝낸 것을 나눕니다.

5.2에서는 클로드가 짠 정률법 수식을 "설명해 줘"로 한 칸씩 읽었는데, 수식 한 칸이라면 이렇게 읽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워크북 전체를 점검해야 한다면 한 칸씩 읽다가는 하루가 가고, 어디가 틀렸는지도 모르는 채로 읽기 시작해야 해서 같은 방법을 쓰기 어렵습니다.

5.1과 5.2에서는 프롬프트를 직접 써서 일을 시켰지만, 이번에는 앤트로픽이 미리 만들어 둔 스킬을 불러 씁니다. 채팅창에 /를 치고 스킬 이름을 고르기만 하면 되고, 이어지는 5.4도 같은 조작이라 두 번 연달아 해 보게 됩니다.

1. 준비물

준비물내용
파일실습 파일 ZIP의 5부_클로드엑셀_기본/03_수식점검/수식점검_sample.xlsx
도구클로드 엑셀, Pro 이상 요금제
스킬기본 제공 스킬 /audit-xls(설치 불필요, 4.1)
연결없음

2. 스타터 스킬이란

'스타터 스킬'은 앤트로픽이 계정에 미리 넣어 둔 기본 제공 스킬로, 따로 등록하지 않아도 바로 쓸 수 있어서 이렇게 부릅니다. 4.1에서 살펴본 것처럼 클로드 엑셀에는 이런 스킬이 일곱 가지 있으며, 그중 /audit-xls는 수식 오류, 논리 오류, 참조 범위 누락을 점검하고 고칩니다.

3부에서 살펴본 대로 스킬은 매번 치는 프롬프트와 그 일에 필요한 자료를 폴더 하나에 묶어 둔 것이고, 워크북 점검처럼 누구나 하는 일은 앤트로픽이 미리 스킬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워크북 점검을 프롬프트로 시키려면 할 말이 많기 때문입니다. 합계 범위가 위아래와 맞는지 보고, 같은 열에서 수식 모양이 갑자기 달라지는 칸을 찾고, 수식 자리에 숫자가 박혀 있는지 보고, 오류값이 뜨는 칸을 찾고, 다른 시트를 가리키는 수식이 맞는 칸을 가리키는지도 봐 달라고 해야 하며, 이 내용을 파일을 넘길 때마다 다시 쳐야 합니다.

/audit-xls에는 "워크북을 점검할 때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볼지"가 이미 들어 있으므로, 나는 점검할 대상과 보고 방식만 말하면 됩니다.

3. 어떤 상황인가

결산 워크북을 넘기기 직전, 시트 4개에 수식이 수백 개 들어 있고 여러 사람이 손을 댄 상황입니다. 누군가 행을 하나 끼워 넣었는데 합계 범위는 그대로이고, 누군가는 급하게 맞추느라 수식 위에 숫자를 쳐 두었지만, 화면에는 숫자가 멀쩡히 떠 있으니 아무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이런 칸이 한 곳만 있어도 보고서 숫자가 틀린 채로 나갑니다.

실습 파일에는 실무에서 자주 보는 오류 10종을 심어 두었으며, 유형은 범위 누락, 이중 합산, 하드코딩, #DIV/0!, #N/A, #REF!, 절대참조 밀림, 시트 간 엉뚱한 참조입니다. 이 실습에서 확인할 것은 클로드가 이 10종을 모두 잡는지, 그리고 AI가 고친 결과도 사람이 검산해야 한다는 점 두 가지입니다.

4. 파일 둘러보기

시트는 4개이고 수식은 모두 337개이며, 시트별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트크기내용
월별판관비32행 × 14열3행 머리글(계정과목·1월~12월·연간합계). 계정 24개와 소계 4행(인건비 9행·경비 18행·판매비 24행·관리비 31행), 32행 판관비 총계. 단위 천원
제품별매출44행 × 9열3행 머리글(제품코드·제품명·판매수량·판매단가·매출액·표준원가·매출총이익·이익률·매출비중). 4~43행 제품 40줄, 44행 합계. 단위 원
단가표23행 × 4열제품코드 P1001~P1020 20개의 판매단가·표준원가
요약10행 × 3열매출액 합계·매출총이익·판관비 총계·영업이익·전기 매출액을 다른 시트에서 끌어오고, 10행에 검증 셀

구조를 보면 오류가 어디에 숨기 쉬운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품별매출의 판매단가·표준원가는 단가표를 VLOOKUP으로 찾아오고 요약은 두 시트의 합계 칸을 참조하므로, 한 시트의 합계가 틀리면 요약까지 따라 틀립니다.

5. 따라 하기

  1. 실습 파일을 복사해 두고 복사본을 엽니다.

  2. 클로드 엑셀 채팅창에 /를 치고, 스킬 목록이 뜨면 audit-xls를 고릅니다. /audit-xls까지 직접 입력해도 됩니다.

  3. 뒤에 이어서 아래 프롬프트를 붙여 넣고 보냅니다.

/audit-xls 이 워크북 전체의 수식 오류를 점검하고 고쳐 줘.
시트 간 참조까지 포함해서, 고친 내용은 셀 주소와 함께 목록으로.
  1. 고치는 단계에서 승인 창이 뜨면 무엇을 바꾸는지 읽고 승인합니다.

  2. 작업이 끝나면 받은 목록을 7절의 정답표와 한 줄씩 대조합니다.

프롬프트에서 중요한 부분은 둘째 줄입니다. "시트 간 참조까지"는 요약 시트처럼 다른 시트를 가리키는 수식도 점검하라는 뜻이고, "셀 주소와 함께 목록으로"는 고친 결과를 내가 검산할 수 있는 형태로 달라는 뜻입니다. 목록이 없으면 무엇이 바뀌었는지 확인하려고 파일 전체를 다시 뒤져야 합니다.

6. 진행 중 보이는 것

클로드는 먼저 시트마다 수식을 모두 읽으면서 합계 행의 범위가 위아래 행과 맞는지, 같은 열에서 수식 패턴이 갑자기 달라지는 셀이 있는지, 수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숫자가 들어 있는지, 오류값을 내는 셀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진행 메시지를 펼치면 이 점검을 코드로 돌리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검이 끝나면 발견한 문제를 정리해 고치고, 마지막에 시트, 셀 주소, 문제, 조치가 한 줄씩 적힌 목록을 보여 줍니다. 원본 링크가 사라진 참조처럼 고칠 수 없는 것은 고치지 않고 표시만 했다고 보고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동작입니다.

7. 정답 10종과 대조하기

받은 목록을 아래 표와 맞춰 보며 클로드가 몇 개를 잡았는지 셉니다.

번호시트·셀오류무엇이 틀렸나
1월별판관비 D32범위 누락=D9+D18+D24로 관리비 소계(31행)가 빠짐. 3월 참값 260,019
2월별판관비 B32~L32이중 합산=SUM(B4:B31)이 개별 계정과 소계를 함께 더함
3월별판관비 M32하드코딩수식 대신 316,454 입력. 12월 참값 273,019
4제품별매출 E16하드코딩=C16*D16 대신 28,514,000 입력. 참값 564 × 62,400 = 35,193,600
5제품별매출 E44범위 누락=SUM(E4:E40)으로 41~43행 3줄이 빠짐
6제품별매출 H41#DIV/0!판매수량 0인 단종 제품이라 매출액 0으로 나눔
7제품별매출 42행#N/A신제품 P2101이 단가표에 없어 VLOOKUP 실패
8제품별매출 I열절대참조 밀림=E4/E44가 아래로 복사되며 E5/E45, E6/E46…으로 밀림. $E$44여야 함
9요약 B6시트 간 오참조판관비 총계를 월별판관비!N29(회의비 행)에서 가져옴. N32여야 함
10요약 B8#REF!=#REF!*1.08, 전기 워크북 링크가 사라짐

표와 맞춰 볼 때 참고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5번 E44와 같은 범위(440행) 실수가 F44·G44에도 있어서, 클로드가 이 셋을 한 줄로 묶어 보고하거나 따로 보고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이든 같은 오류를 잡았다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13번을 고치고 나면 월별판관비의 연간 판관비 총계는 3,153,248천원이 됩니다.

2번은 합계가 에러 없이 숫자로 나오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오류입니다. 소계 행이 있는 표에서 총계를 전체 범위 SUM으로 잡으면 금액이 정확히 두 배로 부풀지만, 눈으로는 티가 나지 않습니다.

8번 절대참조 밀림은 에러가 나는 셀도 있고 나지 않는 셀도 있습니다. I열 대부분은 빈 셀을 가리켜 #DIV/0!이 나지만, 같은 모양이 반복되는 오류이므로 한 번에 고쳐졌는지 I열 아래쪽 셀 몇 개를 클릭해 확인합니다.

8. AI가 고친 것도 검산한다

사람이 눈으로 찾았다면 한참 걸렸을 오류들이 몇 분 만에 목록으로 나오니, 몇 개를 잡았는지 세고 나면 대개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오류를 찾은 것도 AI이고 고친 것도 AI이므로, 10종을 다 잡았더라도 고친 결과는 다음 두 갈래로 나눠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AI가 끝낼 수 있는 것: 1·2·3·4·5·8·9번은 정답이 파일 안에 있어서, 범위를 바로잡고 하드코딩을 수식으로 되돌리고 참조를 고치는 것으로 해결됩니다. 사람은 고친 셀을 클릭해 수식이 정답표의 뜻대로 바뀌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사람이 정해야 하는 것: 6·7·10번은 파일 안에 정답이 없어서 사람이 판단해야 합니다.

  • 6번 H41은 단종 제품의 이익률을 어떻게 보여 줄지의 문제로, 빈칸으로 둘지, 0으로 둘지, "해당 없음"으로 적을지는 보고서 작성자가 정합니다.

  • 7번은 신제품 P2101의 단가를 누군가 알려 줘야 풀리는 문제이므로, 클로드가 비슷한 제품 단가를 추정해 넣었다면 그대로 두면 안 됩니다. 42행을 뺀 매출액 합계는 772,956,350원이고, 신제품 단가를 넣으면 그만큼 늘어납니다.

  • 10번은 사라진 전기 워크북을 다시 연결하거나 전기 매출액을 직접 입력해야 하므로, 클로드가 임의의 숫자로 채웠다면 되돌립니다.

셀 주소 목록을 받아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목록이 있으면 AI가 한 일과 내가 확인할 일을 한눈에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한 줄로 줄이면 "AI가 만든 것도 검산한다"는 원칙이 됩니다. 저도 클라이언트에게 파일을 넘기기 전에 웬만하면 /audit-xls를 한 번 돌리지만, 결과 목록은 항상 한 줄씩 읽습니다.

9. 막혔을 때

  • /를 쳐도 audit-xls가 보이지 않는다: 기본 제공 스킬은 계정과 요금제, 배포 시점에 따라 노출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클로드 엑셀 패널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 보고, 그래도 없으면 슬래시 없이 같은 프롬프트를 보냅니다. "이 워크북 전체의 수식 오류를 점검하고 고쳐 줘"만으로도 비슷한 점검을 하지만 스킬만큼 체계적으로 보지 않을 수 있으므로, 7절 정답표로 빠진 것을 확인합니다.

  • 점검만 하고 고치지 않았다: "방금 찾은 문제 중 파일 안에서 정답을 알 수 있는 것은 고쳐 줘"라고 보냅니다.

  • 몇 개를 놓쳤다: 놓친 유형을 짚어 다시 묻습니다. 예를 들어 "소계 행이 있는 표에서 총계가 소계와 개별 행을 함께 더하고 있지 않은지 다시 봐 줘"처럼 봐야 할 관점을 알려 주면 대개 찾아냅니다.

  • 고친 뒤 숫자가 이상하다: Ctrl+Z로 되돌린 뒤, 셀 하나씩 승인할 수 있도록 편집 방식을 Ask before edits로 바꾸고 다시 실행합니다.

10. 내 업무로 바꾸면

결산 워크북, 감사조서, 사업계획 모델처럼 여러 사람이 손댄 파일은 넘기기 전에 한 번씩 돌려 두면 좋으며, 프롬프트도 거의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audit-xls 이 워크북 전체의 수식 오류를 점검해 줘.
고치지 말고, 문제가 있는 셀을 시트·셀 주소·문제·제안하는 수정과 함께 목록으로.

남의 파일이나 고객 파일이라면 이 변형처럼 "고치지 말고 목록만"으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목록을 보고 고칠 것만 골라 다시 시키는 방식으로, 4.4에서 살펴본 "어디까지 맡길지 정한다"를 실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

  • /audit-xls는 계정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스타터 스킬이라, 슬래시 한 줄로 워크북 전체를 점검합니다.
  • 실습 파일의 오류는 10종이며, 7절 정답표와 한 줄씩 대조해 몇 개를 잡았는지 셉니다.
  • 파일 안에 정답이 없는 오류(단종 제품 이익률, 신제품 단가, 끊어진 링크)는 사람이 정합니다.
  • 고친 내용을 셀 주소 목록으로 받아야 AI가 한 일을 검산할 수 있습니다.

/audit-xls는 수식을 점검했지만, 수식이 아무리 맞아도 그 수식이 읽는 데이터가 엉망이면 결과는 틀립니다. 날짜가 텍스트로 들어 있거나 금액에 쉼표가 붙어 있고, 같은 거래처가 세 가지 이름으로 적힌 자료가 대표적입니다. 5.4에서는 같은 슬래시 조작으로 이런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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